야외로 나서는 순간 ‘푸슈슈’ 거리는 거친 소리 때문에 동행자의 말소리가 묻혀 답답하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보청기의 바람 소음은 마이크에 직접 부딪히는 공기 마찰음으로, 보청기 내부의 바람 소음 감쇠(윈드 블록) 기능 설정과 마이크 커버 관리를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조절과 물리적 도구를 병행하면 대화 음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거슬리는 마찰음만 골라 완화할 수 있어요.
- 원인: 공기가 마이크 표면에 부딪히며 발생하는 난기류 마찰음
- 설정: 전용 바람 소음 억제 알고리즘 활성화 및 야외 프로그램 저장
- 보완: 폼 필터, 헤어밴드, 귓속형 형태 고려 등 물리적 차단 병행
야외에서 바람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보청기 마이크는 매우 민감하게 설계되어 있어 야외 공기가 표면을 스칠 때 심한 난기류를 일으킵니다. 이때 마이크 다이어프램이 강하게 흔들리며 실제 환경음보다 훨씬 거친 저주파 마찰음이 생성돼요.
특히 귀 뒤로 걸어 쓰는 오픈형(RIC)이나 귀걸이형(BTE)은 마이크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 바람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마이크가 2개 이상 장착된 방향성 마이크 구조에서는 양쪽 마이크에 도달하는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로 인해 잡음이 더 증폭되기도 합니다.
보청기 바람막이 설정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
최신 디지털 보청기에는 바람 소리를 감지하고 억제하는 전용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입력된 소리가 일반 음성인지 바람 마찰음인지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바람이 감지되면 보청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정돈합니다.
* 저주파 이득 자동 감쇄: 바람 소음의 주된 에너지원인 저주파수 대역의 증폭을 일시적으로 낮춥니다.
* 마이크 모드 전환: 바람이 강할 때는 소음을 증폭시키기 쉬운 방향성 모드에서 무지향성 모드로 전환해 마찰음을 줄입니다.
* 양이 통신을 통한 신호 대체: 양쪽 보청기가 무선으로 통신하며, 바람을 덜 맞는 반대쪽 귀의 깨끗한 음성 신호를 바람이 심한 쪽으로 전달합니다.
자주 이동하는 환경이라면 보청기 자동 프로그램 전환 기능을 통해 야외로 나갔을 때 바람 소음 제거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피팅을 받아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소프트웨어 조절과 물리적 대처 방법 비교

바람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기 내부 설정과 외부 물리적 보호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상황에 맞춰 아래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
| 구분 | 적용 방법 | 장점 | 주의할 점 |
|---|---|---|---|
| 전용 프로그램 피팅 | 센터 방문 후 윈드 블록 강도 조절 | 말소리 명료도를 유지하며 소음 완화 | 초기 피팅 시 센터 방문 필요 |
| 스마트폰 앱 수동 조절 | 제조사 전용 앱에서 야외 모드 선택 | 필요한 순간 즉각 조절 가능 | 스마트폰 연결 및 조작 필요 |
| 윈드 프로텍터 필터 | 마이크 입구에 전용 스펀지/폼 장착 | 기계적 마찰 자체를 1차 차단 | 주기적인 교체 및 청결 유지 필요 |
| 모자·헤어밴드 착용 | 귀 윗부분을 가볍게 덮는 의류 착용 | 강풍 환경에서 즉각적인 방풍 효과 | 마이크가 옷감에 스치는 소리 주의 |
바람 소음을 줄일 때 대화 소리가 작아지지는 않나요?
많은 분들이 바람 설정을 너무 강하게 올리면 함께 걷는 사람의 목소리까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십니다. 바람 소음 제거 알고리즘은 거친 마찰음 대역을 우선 감쇠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설정을 최대치로 올리면 저음역대 말소리의 풍부함이 다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센터에 방문하여 야외 전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분리해 저장하는 피팅이 권장됩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산책이나 골프, 자전거 타기 같은 야외 활동 시에만 해당 모드를 켜는 방식이 말소리 명료도를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센터를 찾아 청력 상태를 다시 점검할 때는 보청기 실이측정을 함께 확인하면 귀 안에서 실제로 증폭되는 소리의 균형을 더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야외 소음 줄이기 전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야외 활동 중 바람 소음이 평소보다 갑자기 심해졌다면 기기 조절에 앞서 마이크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 마이크 보호 필터(마이크 커버)가 찢어지거나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오픈형 보청기의 본체가 귀 뒤에서 헐겁게 흔들리지 않고 밀착되었는지 점검합니다.
- 전용 앱에서 소음 제어 슬라이더나 야외 모드가 비활성화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귀걸이형 몰드나 이어팁의 밀폐도가 떨어져 틈새로 바람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지 체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귓속형 보청기는 오픈형보다 바람 소리가 덜 나나요?
네, 귓속형(ITC, CIC)은 마이크가 귓구멍 안쪽이나 이개강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외이도가 자연스러운 방풍벽 역할을 해줍니다. 따라서 귀 뒤에 마이크가 노출된 오픈형에 비해 바람 마찰음이 훨씬 적게 발생합니다.
전용 앱에서 볼륨만 낮추면 바람 소리가 해결되나요?
단순히 전체 볼륨을 낮추면 바람 소리와 함께 주변 대화 소리까지 모두 작아져 소통이 어려워집니다. 볼륨을 줄이기보다는 앱 내의 ‘소음 감소’나 ‘바람 소리 완화’ 전용 메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센터에서 바람 설정을 변경하는 데 비용이 드나요?
대부분의 보청기 전문 센터에서는 기본 사후 관리 피팅 서비스에 소음 및 프로그램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구입처나 보증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