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집 전화기 통화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보청기 형태와 전화기 기능에 따라 소리를 전달하는 연결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청기와 집 전화기는 일반적인 음향 전달 방식뿐만 아니라 텔레코일 유도 코일, 블루투스 무선 중계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각 기기의 호환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수화기 위치를 맞추면 삐 소리(피드백) 없이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끼고 집 전화 받을 때 삐 소리가 나는 이유
수화기를 귀에 너무 밀착하면 보청기에서 증폭된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 하울링(피드백)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전화 통화는 귀 안쪽 통로를 향해 수화기를 대지만, 오픈형이나 귀걸이형 보청기는 소리를 받아들이는 마이크가 귓바퀴 위쪽에 위치합니다. 수화기로 귓구멍을 덮어버리면 마이크 구멍을 물리적으로 가로막아 음향 반사가 심해집니다.
집 전화기와 보청기 연결 방식 3가지

사용 중인 보청기의 부가 기능과 집 전화기의 사양에 맞춰 가장 편안한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별도 설정 없이 수화기를 보청기 마이크 부근에 대고 듣는 기본 방식입니다. 수화기 각도 조절만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지만 주변 소음이 함께 유입될 수 있습니다.
전화기 수화기의 자기장 신호를 보청기 내부 코일로 직접 받아 소리로 변환합니다. 주변 소음과 마이크 하울링 없이 상대방 목소리만 깨끗하게 들립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무선 전화기나 전용 수신기를 통해 양쪽 보청기로 통화 음성을 무선 스트리밍하는 가장 또렷한 방식입니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집 전화에서도 잡음 없이 소리를 듣고 싶다면 보청기 텔레코일 활용법을 참고해 보청기에 해당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 청각 전문가에게 확인해 보세요.
내 집 전화기, 어떤 방식으로 통화해야 할까요?
집에 설치된 전화기 종류와 보청기 옵션에 따라 최적의 통화 세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전화기 형태 | 권장 연결 방식 | 장점 | 주의사항 |
|---|---|---|---|
| 일반 유선 전화기 | 수화기 위치 조절 (음향) | 추가 장비 없이 즉시 사용 | 밀착 시 삐 소리 발생 가능 |
| HAC(보청기 호환) 유선전화 | 텔레코일(T-모드) 연결 | 주변 잡음 차단, 피드백 없음 | 보청기에 T-코일 탑재 필요 |
| 블루투스 무선 전화기 | 무선 다이렉트 스트리밍 | 양이(양쪽 귀) 청취로 어음 명료도 향상 | 기기 간 페어링 설정 필요 |
전화 통화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수화기를 들기 전 아래 사항들을 차례대로 점검하면 갑작스러운 소음이나 통화 불편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보청기 쉘이나 마이크가 귀 뒤 피부에 안정적으로 밀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전화기 수화기에 보청기 호환(HAC) 마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자동 전화 모드(Auto-Phone) 자석 스티커가 수화기에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 통화 중 하울링이 잦다면 청각센터를 방문해 전화 전용 프로그램(Phone Program) 조절을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화기에 자석을 붙이면 무엇이 좋은가요?
오토폰(Auto-Phone) 기능이 있는 보청기는 수화기에 작은 전용 자석을 부착해 두면, 수화기를 귀에 가져갔을 때 보청기가 자기장을 감지해 자동으로 전화 전용 모드나 텔레코일 모드로 전환됩니다. 통화가 끝나고 수화기를 떼면 다시 일반 듣기 모드로 돌아옵니다.
귓속형(초소형) 보청기도 집 전화기 호환이 가능한가요?
귓속형 보청기는 마이크가 귓구멍 입구에 있어 일반 수화기를 평소처럼 귀에 대고 통화하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다만 크기가 매우 작은 초소형(IIC/CIC) 모델은 텔레코일이나 블루투스 칩셋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 음향 결합 방식으로 통화 위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집 전화 통화 시 양쪽 귀로 동시에 들을 수 있나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집 전화기나 제조사 전용 무선 중계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한쪽 수화기 소리를 양쪽 보청기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양쪽 귀로 소리를 들으면 전화 음성 분별력이 한층 높아집니다.